고대 마한의 습속에는 파종이 끝난 5월에 군중이 모여 서로 신(神)에게 제사하고 가무와 음주로 밤낮을 쉬지 않고 놀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제삿날로 보기도 한다.
고려 때는 단오를 ‘수릿날’이라 하여 여자들은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뜻에서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얼굴도 씻으며, 붉고 푸른 새 옷을 입고 창포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서 비녀를 만들어 꽂았다.
남자들은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는데 액을 물리치기 위해서라고 한다. 단옷날 아침 이슬이 맺힌 약쑥은 배앓이에 좋고, 산모의 약, 상처 치료에 썼다.
현대에 와서는 그네뛰기 ·씨름 ·탈춤 ·사자춤 ·가면극 등을 즐기고 있다.